[앵커멘트]
학부모들은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비싼 교복 가격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요.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를 개최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영등포 아트홀에 모였습니다.
교복 장터에는
지역 내 20개 학교가 기증한 교복들이
적게는 3천원부터 많게는 5천원까지
시중 가격의 1/20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됐습니다.
더불어 주민들이 가져온 교복은
새로운 교복으로 교환이 가능해
주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임채린 / 당산서중 1학년
"교복이 싸고 좋았어요 다음에도
이런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송은선 / 신길동
"오늘 교복이 종류도 많고 다양해서
조금 더 양이 많았으면 좋겠도 종류도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평상시에 못샀는데 오늘 좋은게 많이 있어서 세네벌 더 샀어요"
특히, 행사에서는
학교 체육복과 참고서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도 저렴하게 판매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박계석/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
" 신학기를 맞아 관내에 중 고등학교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각종 용품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지역내 학부모들과 학생들도 물건 많이 보시고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사가시면 많이
효율 적일 것 같습니다. "
교복 가격은 평균 30만원에서 40만원에 육박하지만
이곳에서는 단 돈 만원으로 일년동안
입을 수 있는 교복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행사에서 거둬들인 수익금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나눔실천은 물론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거듭났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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