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가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청량리역 광장에서 행인과 운전자에게 태극기를 나눠 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에 다가가 태극기를 건넵니다.
또, 회원들은 청량리역 지하철 입구와 광장에서
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도 태극기를 건넸습니다.
행사를 통해 태극기를 접하게 된 주민들은
나라사랑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량리역 이용객
"생각이 나네. 대한민국 우리나라 새삼 느끼게 되고 그래요."
3.1절을 맞아 실시된 태극기 나눔 행사에는
50여명의 지회 회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3.1절의 의미를 일깨웠습니다.
윤창식 / 청량중학교 1학년
"새롭고 약간 지나가는 사람들이 3.1절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하니까
그런 것을 알리는게 신기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 되새겨서 정말 기분 좋았던것 같아요."
오하영 / 경희여자중학교 1학년
"조금 춥긴했는데 받아가시는 분들 보면 좋았어요. 평소에는 별로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데
봉사활동 나와서 이렇게 하니까 좋았어요."
행사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주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고 다시 삼일절 정신을 다시 되새기기 위해서
우리가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허 지회장은 또, 많은 청소년들이 아직까지
3.1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랐습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동대문구지회장
"국경일날 이런 날을 노는 날로만 생각하지 말고
삼일절이 얼마나 고귀한 국경일인가 생각하시고 이번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꼭 개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태극기 나눔 행사.
이들의 노력 덕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이름 모를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속 깊히 새겨졌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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