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정자교가 무너진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가 정자교와 비슷한 구조의
교량 12개를 긴급 안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올림픽대교, 한강대교 등
12개 교량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1년에 7번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가능하면 바로, 그렇지 않으면 계획을 세워 조치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 시내 교량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재확인 차원에서 정자교와 유사한 12개 교량을 우선 점검하고,
다른 교량에 대해서도 예정보다 앞당겨 안전 점검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교량 내 새로 설치한 부품 등을 비롯해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살핍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