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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 위한 '특별한 한 끼'

기자이유나

등록일시2023-06-14 17:03:43

조회수60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보훈회관에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는데요.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맛있는 음식 준비가 한참인 이 곳.

동대문구 보훈회관입니다. 

따뜻한 밥과 된장국, 보쌈 등
군침 흐르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평소처럼 식권을 배부하지만, 오늘만큼은 무료입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기로 한 겁니다. 

이날 이 곳을 찾은 이들은 약 120여 명.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대문구 보훈회관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부영 / 동대문구보훈회관 사무국장

"해마다 나오는 예산 갖고는 
이렇게 훌륭한 음식을 대접하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알뜰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날 저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다들 연로하시고 기운은 없으시지만,
이분들을 잘 예우해서 저희 후배들이 
그 분들의 업적을 잘 기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보훈회관은 그래서 존재하는 곳인 것 같아요."

오전부터 준비한 음식들이 하나둘씩 식판에 올려지고, 

빈자리는 정성과 사랑이 담긴 한 상으로 채워집니다.

강명훈 / 청량리동 주민

"반찬이 전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아주 막걸리는 더 맛있고요. 안맛있는게 없네요. 
너무나 감사를 곱배기로 드립니다."

정흥식 / 휘경동 주민

"전우들끼리 모여서 점심을 대접하니까  
참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맛이 좋고, 오늘같은 날 참 좋네요."

배식에는 지역 인사들의 손길도 더해졌습니다. 

점차 잊혀가는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섭니다.

이필형 / 동대문구청장 

"보훈가족들이 식사하시는데 
저희들이 자원봉사 하고 있는겁니다.
(보훈가족여러분)고맙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우리를 위해서 피를 흘리고 고생해주셨던 
선조들 덕분에 지금 현실이 있는 거거든요.
조그만한 마음의 빚이라도 갚기 위해서 
식사때 음식 배분하는 자원봉사라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우리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고귀한 마음을 
우리가 항상 기억하면서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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