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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무더위 대책 '안전한 여름' 보내요

기자이유나

등록일시2023-06-13 17:07:21

조회수61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올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더위에 지친 주민 보호를 위해 
각종 여름철 안전 대책을 세워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책에 나선 시민들이 어디론가 향합니다.

저마다 생수 한 병씩을 건네 받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시원한 생수가 있는데,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난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
동대문구가 마련한 힐링 냉장고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산책로와 
성북천 등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도 시원한 생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생수가 공급되는 시간은 하루 세 번.

오전 9시와 오후 1시, 5시입니다. 

도미영 / 동대문구 안전관리과 재난관리팀장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하루에 3번 정도 
생수를 나눠드리는 사업을 올해도 마찬가지로 할 건데요.
더운 날도 많지만 비가 오는 날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온이 높은 날 중에서 
햇볕이 강한 날 위주로 저희가 배부해 드리고…" 

주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색 여름 대책을 내놓은 건데,

주기적인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월 말부터 8월까지 모든 생수는 무료로 공급되며, 
하루에 7천여 개가 배부될 예정입니다.

동대문구청 앞 사거리입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

교차로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입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사람들의 쉼터가 됩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지자체들도 폭염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유나 기자 / reason_me.@cmb.co.kr

"이 무더위 그늘막은 자외선을 
최대 90%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2017년도부터 횡단보도, 교통섬에 설치돼왔던 
무더위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노후된 그늘막에 대한 사전 정비를 마쳤고,

주요 간선도로변 횡단보도나 교차로 교통섬 등
설치 기준에 맞는 곳을 찾아 사업이 추진됩니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공간은 또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 대기 의자.

햇볕에 달궈질 법도 하지만,
적정 수준의 온도를 유지합니다.

열전도율이 낮은 소재를 활용해 
온도 저감효과를 낸 겁니다.

여름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쿨링 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파에 대비해 설치한 온열의자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쿨링 덮개로 씌운겁니다.

엘니뇨 현상 등 이상 고온으로 인한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아이스조끼와 같은 냉방용품 지급과 함께 
열섬화 방지를 위한 살수차량 운행, 어르신 무더위 쉼터 운영으로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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