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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소공인과 예술의 만남 '스틸아트 공모전'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20-11-04 17:07:56

조회수1,495

정치/행정
[앵커멘트]

영등포구 문래동은 7~80년대 호황기를 누렸던 철공소와
젊은 예술인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죠.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이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모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굵은 철사로 나무 잎사귀와 줄기를 만듭니다.

두겹의 판이 바람개비가 돼 회전하면서 느껴지는 자연의 규칙과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골목 철강산업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이 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입니다.

송정우/ 금속제조가공업 소공인
"포스코건설에서 소상공인을 위해서 공모를 한 작품이에요.
13작품 중에 4작품이 선정이 돼서 작업을 하고 있는 거예요."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서울소공인협회, 포스코건설과 함께 '스틸아트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문래동에서 공존하고 있는 
금속제조가공업체와 창작촌의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겁니다.

임현진 센터장/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커뮤니티 공간동이 따로 있거든요. 
공간에 주민들이 계속 만나게 되는 로비 같은 곳에 설치가 되고요.
이제까지 포스코건설에서도 그런 곳에 이런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소공인들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일감 창출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용현 회장/ 서울소공인협회
"포스코건설은 대기업인데 
대기업과 우리 소공인들이 직접 일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기회이고 앞으로도 이게  더 발전이 돼서 포스코와의 또 소공인과의  
일감 창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임현진 센터장/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이번 사업이 잘 되면 향후 포스코건설에서 짓게 되는 아파트에
문래동 소공인들이 만드는 조형물이 계속 지속적으로 공급되게끔 
그래서 아주 작은 일이긴 하지만 지속 가능한 일감 창출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계속 이어가게끔 하는 계기가 이번 공모전으로 물꼬를 트게 되었습니다."

문래동 터전을 지키고 있는 기계금속장인들은
앞으로도 본인들만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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