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 '북한 장마당 재현행사' 개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05-29 15:05:29

조회수12,599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가
'북한 장마당 재연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량리역 광장에 북한 장터가 열렸습니다.

 

농산물에서부터 담배와 같은 공산품들이
북한의 실상에 맞춰 진열되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또, 북한 주민들의
궁핍한 생활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꽃제비 재연극은
한민족에 대한 동정심을 불러일으켜 관객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인조고기를 물에 불려 밥을 넣고
고추간장으로 양념한 인조고기밥이 관객들에게 선보여
참혹한 북한의 실상을 고스란히 전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주민들의 일상을 체험한 주민들은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정임 / 동대문구 장안1동
"옥수수도 있고 팥도 있고 요런 잡곡들이 우리 남한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잘먹고 잘 살지만 비교가 많이되지..."
정창덕 / 부천시 소사구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우리같이 겪은 사람들은 확실하게 이걸 알지...
누구한테 이야기하고 자꾸만 전달해주고 싶고 그렇죠."


협의회는
북한의 시장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북한 정권의 탄압을 주민들에게 전해
남과 북이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신상균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장
"이 사람들을 우리가더 보다듬어 줘야되고
또, 이 사람들은 남한 사회에서 제대로 정착이 되야합니다.
북한 음식들도 직접 체험을 하시고 시식도 하셔서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좀 파악하셨으면 하는 그런 취지입니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남한의 5천만 민족이 북한의 실상에 관심을 가져야
통일에 한 걸음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