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나눔을 주제로
재활용 쿠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만들어진 쿠션은 모두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아트홀에 모인 50여명의 학생들이
재활용된 천을 활용해 소외이웃에게 전할 쿠션 제작에 열중입니다.
학생들의 서툰 바느질 때문에
꿰매는 모양도 제 각각이지만 정성만큼은 누구 못지 않습니다.
김지수 / 대영중학교 1학년
“봉사활동에서 쿠션을 만들고 있는데
(힘들지만)소외계층에 전달된다고 하니까 기쁜 마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김탁현 / 당산서중학교 3학년
“제가 비록 바느질이 서툴지만 재활용 쿠션을 만드는데(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만든 쿠션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일상 나눔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재활용 쿠션 만들기 프로그램.
센터는 이날
학생들이 버려진 옷가지, 커튼 등 천을 재활용한 쿠션을 제작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참된 의미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형진 /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주임
“집에서 버려진 의류 같은 것을 이용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취지로 마련했고요.
만들어진 쿠션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만들어진 쿠션은
센터에 소속된 봉사단체와 각 동 봉사캠프 등을 통해
소외 이웃 40여명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질 예정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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