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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제3회 동대문구 나눔걷기 대회'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11-03 15:11:03

조회수2,829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 위해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회에서 주민들은 서로 잡은 손을 놓지않고
길을 함께 걸으며, 조금이나마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동대문구 나눔 걷기대회에는
지역 주민 6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대회 참가자들은 발목과 허리의 긴장을 풀기위해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이어 출발신호에 따라 서로 손을 잡고 정답게 발검음을 옮깁니다.

 

덕분에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이들도
모처럼 부모와 함께 거리를 걸으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희망코스 2.5km구간과
나눔코스 5km구간으로 나눠 장애인과 함께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사회적 차별을 허물었습니다.
송종숙 / 남양주시
"서로 비장애인하고 장애인이 걸으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고요."
김지연 / 강서구 마곡동
"아직아이도 어리고 하니까
서로 돕고 이제 저희도 언젠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하니까
그런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평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원웅 / 동문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처럼 신바람 나게
문화, 예술, 체육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나도 인간답게 사는구나
그 가치와 보람을 느끼게 하기 위해 오늘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유도와 인식개선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조원웅 / 동문장애인복지관장
"나만 행복해서는 사실 행복을 향유할 수 없어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복해야
행복한 사회. 그리고 신바람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된
'제3회 동대문구 나눔걷기 대회'.

 

주민들은
오랜만에 모든 이웃들과 함께 걸으며,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마음 가짐으로
모두가 행복한 길로 향하는 첫 발을 내딪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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