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푸름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르신들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해 화제 입니다.
최호권 구청장은
‘내 나이 91살입니다. 평생 원하던 중학교에 와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 감사합니다.’ ,
‘너무나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지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등 어르신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며
"어르신들이 늘 푸르름을 간직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늘푸름학교에는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들이 많아
학생 평균연령이 70세가 넘으며
올해까지 초등과정은 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중등과정은 55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