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유공자명비 건립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구는 참전비가 올바른 국가관 확립은 물론
평화와 자유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보훈공원에서 열린 참전유공자명비 건립 제막식.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동대문구의회 의원을 비롯,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참전비는 지난 9월 국가보훈처가 지역별과 학교별, 부대별,
호국영웅 선양방안을 발표한 후 최초로 건립 된 것으로
100제곱 미터 부지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중앙에는 참전기념 조형물을 조성하고
벽면에는 4,547명의 참전유공자들의 이름과 6∙25전쟁, 베트남전 참전 내용의 의의가 새겨졌습니다.
또, 부조상 우측에는 빼앗긴 땅을 탈환하기 위해 고지로 돌격하는 모습을,
좌측에는 베트남 정글에서 부상당한 전우를 구출하는 모습이 표현됐습니다.
유 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었던 건
자유수호를 위해 온몸을 바쳐 조국을 지킨 참전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높이 기리고 이들의 명예선양과
유가족들의 자긍심 고양을 위해 건립된 참전유공자명비.
구는 참전비가 전쟁 미경험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의미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안보교육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