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메이커 스페이스'란 말 들어보셨나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신기술을 결합하는 창의, 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인데요.
이번에 경희중학교에도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컴퓨팅이나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이디어, 장비, 지식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경희중학교 5층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들어섰습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거점형 공간으로
경희중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했고,
동대문구가 1억5,000만원, 시교육청이 3,000만원,
해당 학교 재원 3,000만원의 예산을 더해
모두 2억1,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공간 조성이 목표입니다.
이곳에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가 구비된 교육,
창작활동 수행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일반 수업과 실습은 물론
3D 프린터를 활용한 창작활동, 아이디어 공유,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별도로 조성된 목공 작업실에서는
샌딩기, 드릴링머신 등을 활용한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거점센터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거점형 6개소, 교내형 6개소 등
지역 내 12개 학교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했으며,
올해 경희중학교 외에도 1개소에 대한 추가 구축을 위해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대상지를 선정 중에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는
1억 5,000만원 사업 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