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1동 희망 나눔 우체통에
익명의 80대 어르신이 편지와 함께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우체통 속 편지봉투에는 "사회복지담당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오랫동안 모은 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현금 100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주민센터 후원담당자에게 전달하면
이름을 물어볼까봐 몰래 넣어놨다는 어르신은
평소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마음에 새기며 생활하고 있어
후원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원금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에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