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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구민 누구나! 영등포구 '0원 마켓'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21-01-22 17:09:35

조회수1,897

정치/행정
[앵커멘트]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주변에 경제가 어려운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이런 생계가 어려운 주민이라면 
누구나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0원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민희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별관 푸드마켓.

쌀과 휴지, 라면, 통조림 등
음식과 생활용품이 진열돼있습니다.

동네 슈퍼마켓 같은 이곳은
영등포구에서 운영하는 '0원 마켓'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구민이라면 
누구나 3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푸드뱅크는 긴급지원대상이나 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같은 지원 기준이 있었지만
'0원 마켓'은 이 기준들을 없앴습니다.

박화선 사무국장 / 서울특별시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실직하거나 또는 감염돼서 어려운 분들 
또 소상공인들 폐업으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접근을 쉽게 해서 당장 필요한 생필품을…"

'0원 마켓'은 당산동, 신길1동, 신길6동에 있는
기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3곳에서 운영중입니다.

기존에 지원을 받던 구민 외에 
새롭게 도움이 필요한 구민도 찾습니다.

마켓에서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면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화선 사무국장 / 서울특별시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우리가 이 기회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발굴해서 영등포구하고 연계해서
그 분들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마켓 이용을 희망하지만 거동이 힘든 구민을 위해
방문 배달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원대상을 완화해 운영하는 만큼
꼭 필요한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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