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
1,241명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시작한 국토교통부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고시원이나 쪽방, 여인숙 등 집이 아닌 '비주택'에 살고 있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중 461명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고,
나머지 780명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상담을 통해 입주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했고,
이주할 공동임대주택을 물색하고 입주신청 절차를 도왔습니다.
또 입주 후에도 가스요금·전기요금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안내해주거나, 필요한 자활·돌봄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대상자 발굴지역을 기존의 중구와
용산·동작·관악·구로구뿐만 아니라 성북·노원·광진·금천구를 포함해
9개 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 강남구와 양천구는 시와 별도로
국토교통부 주거상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를 자체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