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을 맞이한 가운데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왔습니다.
예년에 비해 2주 연기돼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지는데요.
코로나 사태 속 수능시험, 유의사항을 알아봤습니다.
이민희기자입니다.
[리포트]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됩니다.
올해 수능지원자는 49만 3,433명으로
1년 전보다 10%, 5만 5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시험장 모습도 예년과 다릅니다.
우선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됩니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시험장으로,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릅니다.
이 밖에도 앞뒤 거리두기가 어려워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또 점심시간에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를 해야 하고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이는 것도 금지입니다.
수능 당일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체온 유지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