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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상 45개 철거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9-03-26 17:22:46

조회수1,286

정치/행정

 

[앵커멘트]

 

영등포역 인근을 찾을때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불법노점상,

 

역앞 거리 인도를 점거한채 늘어선 노점상으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통행상 불편 뿐 아니라 도시미관까지 해쳐  

노점상문제좀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해 민선7기에 들어서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신설한 영등포신문고의 

가장 많은 청원이 이 영등포 역 앞 노점상 관련 글이었는데요.  

 

구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40년만에 영등포 역 앞 영중로 일대의 

노점상 철거에 나섰습니다. 

 

이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등포역 앞 영중로 일대,

 

역 삼거리에서 영등포시장 사거리까지 400여 미터에 달하는 인도에 

줄지어 늘어선 불법노점상이 일제히 철거되고 있습니다. 

 

구는 지게차 3대를 비롯해 트럭 4대, 

청소차 4대 등과 인력 59명을 동원해 철거에 들어간건데 

 

영중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이곳에)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보니까 주민들이 그리고 어르신, 아이들, 

그리고 여성분들이 지나가기에도 상당히 힘들고 특히, 비가오는 경우에는 

통행하기 힘들 정도로 안전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기존 다른 지역의 노점상 철거와는 다른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철거는 노점상 점주들에게 4월 중 진행 된다고 예고는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 예고 없이 불시에 시작했는데 

 

사전 대화와 8개월 간의 끊임없는 설득을 통해 

노점 상인들이 스스로 시설 매대 등와 물품을 어느 정도 정리한 상태라

별다른 충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겁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주민과 공무원, 노점상 관계자분들이 계속 8개월 동안 끊임없이 

토의를 하고, 설득을 하고, 대화를 하고, 대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충돌도 나지 않으면서 오히려 많이 도와주시고, 

협조도 해주시고, 저희들은 최대한 지원을 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 입니다."

 

구는 오는 4월 신규 거리가게 판매대에 연결 할 

전기·수도공사 및 버스정류소 이전·설치 등 시설물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월 말까지 보도블록, 환기구, 거리조명 등 

각종 가로지장물 정리와 다양한 조경을 식재하고 

 

7월 중 거리가게 30개의 문을 열어 

영중로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갖춘 

걷고싶은 거리로 대폭 변화시킬 예정입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거리는) 아주 아담하고 예쁜 거리가게로 다시 탄생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등포구가 더욱 더 쾌적하고 탁트인 도심으로 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상 철거, 

 

그동안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언던 시민들이 가장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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