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역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로 개관한지 13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어울림 축제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풍성한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즐길거리도 가득했다고 합니다.
이비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민 어울림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한달음 달려온겁니다.
이날 축제의 대표 행사인 알뜰바자회.
의류부터 장난감, 작은 악세사리 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주민들을 반기고..
어느새 속속 주인을 찾아갑니다.
바자회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후원 물품 판매 뿐만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평소 안쓰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 부스를 운영한 겁니다.
특히, 어울림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은 판매 수익금의 10%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입니다.
윤소연 /여의동
"제가 직접 만든 것도 있고요. 갖고 있던 물건도 추려서 가지도 나왔습니다.
판매한 기금을 기부하니까 봉사의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 하루 봉사한다는 의미가 좋은 것 같아요"
개관 13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날 축제는 단순 기념식에서 벗어나
복지관이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시설의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공상길 /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
"이제는 사회복지를 사회복지사들만 하는 것이 아닌
모든 주민이 사회복지사가 되어서 소외된 이웃을 함께
보살피는 일에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 되시고요. 오늘 함께 가장 소외된 이웃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 그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 힘을 합하도록 하는
그런 다짐의 시간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어울어짐을 표현하기 위한 비빔밥 퍼포먼스도 열리는 등
이날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 한 시간이 됐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