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금이 넉넉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큰돈을 들여 홍보나 마케팅을 펼치는게 쉽지만은 않은데요.
동대문구소상공인회가 동대문구청과 구민회관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전시관을 마련해
제품 인지도 개선과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양한 가죽 제품부터 의류와 넥타이, 화장품은 물론
떡과 라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이곳은 동대문구청에 마련된 소상공인회 홍보전시관.
올해 11월부터 1년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32개 업체 제품들이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대문구소상공인회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 의원 등 15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동대문구소상공인회 김봉식 회장은
"주민들의 왕래가 많고 접근이 쉬운 장소에 제품을 비치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판로개척은 물론
자생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봉식 /동대문구소상공인회장
"우리 소상공인들이 제품이 어디다가 홍보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에 조금이나마 이렇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 공간이.
내년에는 봐서 지하철 이런 공간에 이렇게 좀 더 확대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홍보전시관.
이들의 이런 노력은 소상공인들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며
극심한 경기불황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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