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아이들 장난감...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한가지 장난감을 오래 가져 놀지도 않으니
매번 새 것을 사주기엔 부모들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이비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별관에
209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선 장난감 도서관.
이곳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장난감 700점이 비치돼있습니다.
장난감도서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장난감의 가짓 수와 종류보다 청결 중심의 운영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도서관은 따로 세척실을 설치해 매일 장난감을 소독하고 있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정혜원 /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
"장난감도서관에는 굉장히 많은 장난감이 있어요.
그런데 어머님들께서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내 아이가 가지고 노는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가짓수를 늘리는데도
걱정했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3중 소독을 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특히,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돌봐주는 시간제 보육실과 함께
아동 발달과 교육 등 각종 육아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 밝히면서
평소 양육 부담이 컸던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했습니다.
정혜원 /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을 대여해 갈 수 있지만
영아 감각 활동이나 간단한 영어스토리텔링 같은 놀이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 들이 양육부담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굉장히 좋은 장난감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셔서 영등포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영등포 주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만원으로 장난감을 마음껏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
영등포구는 향후
신길동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당산2동 복합청사에 2,3호점의 문을열어
주민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여줄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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