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YDP 청소년 국제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구는 청소년들이 낮선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의 기쁨을 누리길 바랐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가
오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YDP 청소년 국제봉사단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지역 고등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YDP 청소년 국제봉사단은
필리핀과 캄보디아와 같은 빈곤국가를 방문해
빈민가정을 위한 집 짓기와 교육봉사 등을 펼치는 봉사단체입니다.
31명의 봉사자들은
국내 자원봉사에도 참여해 보지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마음 속에는 이미 캄보디아 소외계층에게 전할 따뜻한 온정으로 가득합니다.
조희원 / 선유고등학교 1학년
"일단 국내봉사는 이미 아는 말이 통하고 의사소통이 통해서
도와주는 것이 쉬운것 같은데 해외 봉사는 좀 어려운 면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도와주는 마음으로 한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전현 / 여의도고등학교 1학년
"제가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해외에서 한다면 뜻깊은 기회가 될 것 같고
제가 지금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제 힘으로 도울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구는 31명의 봉사단에게 해외봉사단증을 수여하면서
학생들의 봉사정신 고취는 물론
도전정신과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길 기대했습니다.
김갑수 / 영등포구청 행정국장
"이번 봉사활동이 리더쉽 함양은 물론이고 여러분의 중요한 성장의 시간이 되시길 바라면서
봉사단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정신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일생에 남을 좋은 추억을 남기시고
밝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단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YDP 청소년 국제봉사단.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국제적인 안목을 배울 수 있는 국제봉사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영등포구의 우수한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