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3천가구에
육박하는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태조사를 벌여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이 2천940가구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 전체 주택의 0.1% 수준으로,
빈집 가운데 78%는 단독주택이었고,
철거 등이 필요한 노후 불량 주택은 54%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에 348가구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는 2022년까지 빈집 천가구를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4천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자치구가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