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보건소에 따르면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10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그동안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결과
자살률이 꾸준히 감소해 서울시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비호기자 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보건소는 지난 2006년부터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 위험에 쉽게 노출되있는 주민에 대한 집중 관리와
자살 시도자 위기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1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가 평균 31.7명 이었던
영등포구는 2013년 18.6명 으로 대폭 감소해
자살률이 가장 낮은 지자체로 꼽혔습니다.
특히, 보건소는 올해 초
지역 내 공원과 산책로 등 23곳에
희망메세지가 담긴 생명 존중 길을 조성했다고 밝히면서
희망메세지를 통해 자살고위험군 주민들이
보다긍정적인 사고를 가져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성주/ 영등포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팀 주무관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 메세지를 보고
그 메세지를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저희가 계획을 했는데
아마 그메세지를 보고 지역의 자살률이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슴니다"
보건소는 이외에도
향후 자살예방 지킴이 교육, 자살 예방교육,
정신 건강 교육 등 을 운영해
자살률 제로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MB 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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