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간 악성 범죄자가 출소할 때마다
거주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출소 후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대학가에도
치안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대학가를 찾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 앞.
노란색 띠를 두른 경찰관들이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건
호신용품과 홍보물품.
이 중에는 휴대용 비상벨도 있습니다.
누르는 즉시 인근 112와 지인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는 안심용품입니다.
동대문구와 동대문경찰서가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겁니다.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이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등이 주된 내용.
지난해보다 참여 구민과 대학생도 더 많습니다.
대면 강의 실시 등으로
학교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참여했습니다.
마주한 학생들에게 안심 서비스 사업을 직접 안내했습니다.
관내 3개 대학의 총학생회도 힘을 모았습니다.
목표는 학생들의 안전한 터전 조성.
늦은 밤 발생하는 범죄가 늘어나면서
귀갓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요즘.
구는 안전환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범죄 예방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