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도봉산, 양재천 등 서울 곳곳에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막는
예방약이 살포됩니다.
서울시는 20일부터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도봉산·수락산 등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양재천·탄천·안양천 등에 집중 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어 만든 것으로,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예방약을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깁니다.
서울시는 미끼약을 한 장소에 18∼20개씩 뿌려서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고,
살포 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붙일 예정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