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역대 최장기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안양천과 도림천이 침수 됐었죠.
장마가 끝나고 가득 차있던 빗물이 빠져나가면서
산책로에는 각종 쓰레기와 토사가 쌓였는데요.
영등포구가 주민과 함께 대청소에 나섰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수도권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팔당댐 방류랑이 증가하면서
도림천은 전 구간이, 안양천은 일부 구간이 침수됐습니다.
이후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빗물이 빠져나가고
침수됐던 곳에는 각종 쓰레기와 다량의 토사가 남았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안양천이 10년 만에 침수가 됐어요. 그런데 오늘 주민분들과 함께 치워가지고
중요한 데는 다 치운 것 같습니다."
이번 복구작업에는 영등포구 자율방재단과
영등포구체육회원, 자원봉사자들이 손길을 보탰습니다.
오목교 하부와 신정교 하부에 위치한 체육시설 위주로
쓰레기를 치우고 물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채현일 구청장과 영등포구 직원들은
청소작업을 마친 뒤
신정교 구간과 도림천 일대를 돌며 나머지 침수피해를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