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정회가 지난 24일 동대문구의회를 찾아
동대문구의 '2019년도 예산안 원안가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병조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운영위원들은 김창규 의장과의 대화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킨 것은
동대문구 역사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초유의 사태라며,
의장단 자진 사퇴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전에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의장단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은 의장을 포함해
구의원 모두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도 예산안 심의 기간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살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등에 관한
속기록 정보 공개신청을 예고했습니다.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의장단, 의원들과 협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추후로 답변을 미뤘습니다.
동대문구의정회는 오는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 예산안 원안통과와 관련한 입장을 전할 계획입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