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쪽방촌 등
소방차가 들어오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가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를 보임에 따라
만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만대의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거주자가 64건의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화기 설치 예산은 6억6천만원인 데 비해,
신속한 초기소화에 따른 화재피해 경감액은 38억2천만원으로,
투입예산 대비 재산피해가 575%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내년부터 도심의 노점상,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
공공장소까지 범위를 확대해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만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