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국회의원이 지난 4일,
"의원직 사퇴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과 유권자의 뜻에 따라 사퇴를 철회하고
의정활동에 헌신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의정활동을 중단했던 지난 두 달 치 세비는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6,500여 명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의원직 사퇴 철회를 요구했다"며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심판하거나 그만두게 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넘어지거나 무너졌을 때
다시 일으켜 세우는 책임도 유권자들에게 있다는 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