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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정승환 구의원' 한국당 탈당 후 바른미래당 입당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5-03 17:46:54

조회수711

정치/행정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마다 공천심사 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동대문구의회 주정 의장과 정승환 운영위원장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일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의회 주정 의장이 지난 4월 27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했습니다.

 

주정 의장은 6, 7대 재선의원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했습니다. 

 

동대문구의회 정승환 위원장도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4대와 7대 구의원을 지낸 정 위원장은

공천탈락에 반발하며 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탈당과 함께 바른미래당 입당을 선언했습니다.

 

주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동대문구의회 의장 주정과 정승환 운영위원장,

그리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은 

지역정치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여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하기로 결정하였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31일, 

동대문갑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새로 임명했고

이후 주정 의장과 정승환 위원장은 4월 20일,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이 발표한 

공천, 경선자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동대문갑 지역 

공천 심사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적잖은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을 함에 있어 후보자가 

지역과 당을 위해 어떤 공적이 있었고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정승환 /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후보자가 지역과 당을 위해 어떤 공적이 있었고

해당해위를 했는지,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지 않고 

공천결과 자유한국당 동대문갑 지역 조직은 사분오열되어 

공당으로서 역할을 하기가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다."

 

 

주정 의장과 정승환 위원장이 

전통 보수당을 떠나게 된 건 14년, 27여 년 만으로, 

 

당협위원장의 미투사건 등 자격문제와 함께

전략공천 움직임에 반발하고 이같은 행보를 이어나간 겁니다.

 

두 의원은 "배신감과 통분의 가슴을 달래며 결연한 마음으로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바른미래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존 출마예정인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경선, 또는 전략공천 등

당에서 정하는대로 룰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전하며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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