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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집수리 봉사단'‥소외 이웃에 희망 전해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4-05 17:42:00

조회수871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재능기부 활동이라던지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죠.

동대문구에는 이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 이야기인데요.

지난 2012년도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활동하며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답십리1동의 한 주택가.

 

아이들이 익숙한듯 자연스레 벽지에 풀칠을 시작합니다.

 

이내 남자들이 도배용 받침대를 

능숙하게 펼치고는 성큼 올라섭니다.

 

습한 날씨에 집도 좁아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도배지를 받아들고 천장부터 능숙하게 붙여 나갑니다.

 

도배, 페인트칠, 노후 된 전선 수리 등 

각자 맡은 역할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어려운 가정을 찾아다니며 집수리를 도와주는 

'정다운 재능기부 봉사단' 입니다.

 

집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회원들의 손놀림은 더욱 빨라지고...

 

매달 모이는 멤버들이라 그런지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을 따라 나눔의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수년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며 쉼 없이 일하는 사이, 

 

오랜 기간 방치해 온통 누렇던 집은 

어느새 깨끗하고 화사한 색으로 변신합니다.

 

노후시설 보수, 공부방, 안전장치 설치는 물론

싱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모두 점검 대상입니다.

 

'정다운 재능기부 봉사단'은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주민들이 모여

매달 2가정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대문구도 수년째 봉사단과 협력해 

'러브하우스 사업'을 펼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사전답사, 회의 후 지원여부가 결정되면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의 보금자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정다운 재능기부 봉사단'.

 

한 해 동안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40여 가구를 돌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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