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목련회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회숸들은 노인들과 음식을 나누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는데요.
이비호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목련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 준비에 분주합니다.
이날 만든 음식은 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만두.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정언택 / 영등포구청 봉사모임 목련회장
"저희 영등포구청에서 목련회를 만든지 15년 됐어요
매년 저희들이 오고 있는데, 이번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만둣국 한 그릇 대접하려고 오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맛있게 드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정성스런 손길에
어느새 음식이 완성되고...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식사를 도와주며
친 가족과도 같은 정을 나눕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노인들의 간강을 기원하며
즐거운 설명절을 보낼 수 있길 당부했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오늘은 마음껏 드시고 우리가 함께 즐거운 시간이 주어졌으니
어머니, 아버지들 노래도 부르시고 흥겹게 춤도 추시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몸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민족 대명절 설,
요양원을 찾아 가족의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준 목련회 회원들은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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