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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불꽃' 성화, 동대문구·영등포구 입성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1-17 17:46:50

조회수1,002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올림픽하면 멋진 경기도 기대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이 있죠. 

바로 성화봉송입니다.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은 올림픽 성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4일 동대문구에 입성해 도심 곳곳을 누볐습니다.

신설동 교차로에서 경동시장 사거리를 따라 적십자교차로 구간으로 이어졌는데요.

16일에는 영등포 지역을 찾아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한 올림픽 성화.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제주와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대구, 

그리고 경인과 인천을 거친 성화가 14일 동대문구에 입성했습니다.

 

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들어오는 건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주말 아침, 이른 시간이지만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광경을 함께 하기 위해서 

성화가 진입하는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성화봉송에는 개그맨 김준현과 시민 등 13명이 참여했는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점화자로 나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성화는 신설동 교차로에서 경동시장 사거리를 따라 

적십자 교차로 구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함께 응원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사물놀이를 비롯해 치어리딩과 난타공연은 축제에 흥을 더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올림픽 정신을 밝히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16일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힘차게 달려온 성화 봉송 주자가 

다음 주자와 성화봉을 맞대자 불꽃이 활활 타오릅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점화자로 나섰고,

영등포구 입성을 알리는 그 순간,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

 

성화는 국회대로를 시작으로 63빌딩을 거쳐 여의도한강공원까지 

약 5.8km구간을 이어지며 서울지역 마지막 코스를 마무리했습니다.

 

주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한 것에 감격했습니다.

 

배우 박보검과 시민 등 29명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가운데,

 

많은 영등포구 주민들도 거리로 나와 성화봉송 과정을 지켜봤고,

평창의 꺼지지 않는 불꽃을 한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s놀이마당에 마련된 임시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며 

나흘간 이어진 서울에서의 성화봉송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전국 30여 곳을 거쳐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103kn구간을 달린 성화는 

경기 북부를 거쳐 철원군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역을 돈 뒤 

2월 9일 올림픽 개회식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8년에 걸친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동계올림픽. 

 

88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은 성화에

시민들은 열렬한 박수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며 

한마음 한 뜻으로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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