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버려지는 자전거를 막기 위해
자전거등록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이어
민간 공유자전거까지 활성화되면
폐자전거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자전거등록제 도입을 위한 학술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등록제는 도난이나 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서
자전거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관리하는 제도로,
등록제를 시행하면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자전거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고
함부로 자전거를 버려둔 주인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시가 수거한 방치 자전거는 지난 2014년 1만3천대에서
2015년 1만5천대, 2016년에는 2만대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