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철공소 등
1,500여 제조업 관련 업체가 모여있는 문래동 일대
이 곳은 1960년대 부터 제조업 등
곳곳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는데요.
하지만 시대가 흐르고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제조업의 경기침체로 수십년간 금속을 다뤄온
소공인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등포구와 소공인들이 힘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껍질 탈피기계부터
3단 T자 지팡이, 지관절단기, 티켓발권기 등
다양한 금속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울소공인협회와 영등포구가
문래동 소공인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준비한
'금속제품타운 생산제품 전시,구매 상담회’
수십년간 금속제품을 다뤄온
17개 업체가 참여해 초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각 업체의 대표 제품을 소개한 뒤 1대1 개별 구매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소공인협회는 전시,구매 상담회가
소공인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개별업체를 홍보하여 문래동 금속제품 타운
특화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손길배 / 서울소공인협회장
"오늘 처음(금속제품타운 생산제품 전시·구매 상담회)를 하면서
문래동을 알리고 내년부터 계속 이어가겠다고 구청장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를 토대로 문래 소공인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뿌리역할을 톡톡히 했왔던 문래동 소공인들.
이날 금속제품 전시, 구매 상담회가
자신들의 기술력이 한 계단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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