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청 옆 무교로를
차도와 인도의 경계를 허문 '공유도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공유도로'란 천천히 운행하는 차량과 보행자가
공유하는 도로라는 뜻입니다.
무교로 공유도로를 턱이 있는 양쪽 보도와
도로 경계석을 없애 평평하게 하고, 아스팔트 포장도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포장재로 바꾸는 것이 시의 구상입니다.
시는 특히 차량 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낮춰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법률 정비 등이 필요해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