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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위 녹이는 '사랑의 김장 나눔'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11-30 17:36:28

조회수380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다들 월동준비로 많이 바쁘시죠.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동대문구 용신동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에 나섰습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지만 누군가를 돕기 위한 

나눔의 열정은 추위도 녹일만큼 뜨거웠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용신동 주민센터 앞마당이 시끌벅적 합니다. 

 

앞치마와 마스크를 두른 50여 명의 사람들.

 

소외계층에 전할 김장을 담기 위해 모인겁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양념에 

사랑을 가득 담아 정성스레 버무립니다.

 

먹음직스러운 색감의 양념위로 

배추가 옮겨지고 문지르기를 여러번,

 

순식간에 빨간 옷을 입은 김치가 완성됩니다.

 

지역 내 마트와 은행의 후원으로 용신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희망복지위원회,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나눔봉사에 

지역 인사들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전철수 / 서울시의회 의원

용신동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김치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김남길 /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용신동을 위해서 봉사하시는 분들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장을 정말 맛있게 했습니다.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순영 / 동대문구의회 의원

"한 포기의 김장이지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우리도 참석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겨울 쓸쓸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올해 준비한 배추는 5백여 포기.

 

완성된 김치가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모두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지고...

 

맛깔스럽게 완성된 김치를 전달할 생각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김장 나눔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김홍산 / 용신동 주민자치위원장 

"겨울을 맞아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김치나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어르신들이 겨울에 드실 수 있게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완성된 김치는 10kg씩 상자에 담겨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절인 배추에 사랑을 담아 속을 가득 채운 봉사자들.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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