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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다문화축제' 다문화 하나 되다!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11-14 17:34:31

조회수1,120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최근 한국사회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인 다문화.

결혼 이주민을 포함해 국내에 장기체류 하는 외국인 인구가 100만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다른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으로 살아가기란 시작부터 녹록지 않죠.

진정한 다문화시대, 한국사회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많은데

이주민들과 내국인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동대문구에서 열렸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고 하는데요.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두근린공원, 이른 아침부터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각 나라별 특색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인 먹거리 준비에도 여념이 없습니다.

 

다소 생소한 음악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음악과 함께 펼쳐진 댄스 한마당은 축제에 흥을 돋웁니다.

 

태국, 볼리비아, 필리핀, 중국, 브라질 등 

'세계 댄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펼쳐진 퍼포먼스.

 

그동안 갈고 닦은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입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20여 국가 이주민들이 모여 마련한 다문화 축제.

 

여러나라의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주민들의 발길을 재촉합니다.

 

국가별 전통 춤 공연과 전통놀이, 의상체험에 푹빠진 사람들.

 

갖가지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 메뉴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관람객들은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동대문구의 다문화 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어 

내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오늘 여러나라의 우리 가족들이 나와서 공연도 하고 

음식도 체험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우리 동대문구에도 이미 3천여 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살고 계십니다.

고향의 친정집처럼 포근하고 늘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동대문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이민자들은 이곳에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잠시나마 달래기도 합니다.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는 이웃들이 각자 자기문화를 소개하고 

마음을 열고하는 등의 과정 자체가 새로운 시도.

 

그들은 축제를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해 서로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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