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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2 주민자치위원회, 도·농간 교류활성화 '직거래 장터' 열어

기자관리자

등록일시2017-11-09 17:07:31

조회수1,043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도·농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전농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농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주민들의 비용부담 해소는 물론 소비촉진을 통한 다양한 판로개척에 나선건데요.

도심에서 만나는 우수 농·특산물, 물건이 매진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하는데요. 앵커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전농동로터리. 아침 일찌감치 산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물품들이 한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전북 순창군 쌍치면, 강원 춘천시 서면,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서 막 도착한 대표 농산물들입니다.

 

갖가지 친환경 농산물들이 손님을 유혹하고,

주민들의 손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농민들의 구수한 입담에서는 정겨움이 느껴지고...

 

물건을 한가득 손에 쥔 주민들의 표정에는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산지에서 막 올라온 터라 신선함은 기본.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습니다. 

박정은 / 전농2동 

"해마다 직거래를 하러 오세요. 그때마다 좋은 물건도 살 수 있고

이웃간에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좋은행사인 것 같습니다.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손님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제일 중요한 건 무엇보다 가격인데,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정은서 / 순창군 쌍치면 주민자치위원장

"도시와 농촌간에 서로 왕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 쌍치면은요.

그런데 마침 전농2동 주민자치위원간에 이런 활발한 교류가 되서

앞으로 농사짓는데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추장, 된장을 비롯해 쌀과 들깨, 콩, 오미자, 각종 젓갈까지...

 

전농2동 자매도시에서 생산된 50여 품목의 지역 특산물이 판매돼 

많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용화 / 춘천시 서면 주민자치위원회

"너무너무 고맙죠 농사지어서 직거래가 되니까요.

도매에 넘기면 반값인데 자리를 제공해주셔서 농사꾼으로서

아주 행복하고 좋은물건 많이 가져와서 제공하겠습니다.

믿고 많이 와주세요. 고맙습니다.

원용석 / 충주시 신니면 주민자치위원장 

"올해 2번째로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작년에도 와서 농산물을 완판하고 돌아갔었고요.

금년에도 와보니까 상황은 상당히 좋습니다.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지역에 와서 

공급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한켠에서는 부침개와 떡볶이, 어묵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는데,

 

전농2동 통장협의회, 바르게 살기, 자치위원회 등 

많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 

 

모든 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수익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한경애 / 전농2동 통장협의회장

"우리 마을간에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직거래 장터도 열리고

주민간 화합을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봉사자들 모두 지역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화합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어

믿고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 

농민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박용범 / 전농2동 주민자치위원장

"농산물을 직접 사서 먹을 수 있고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알차게 주민들을 위해서 

좋은 물품을 선별해서 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수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장터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믿고 

싼값에 살 수 있어 단골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직거래 장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중회 / 전농2동 동장

"우리 주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또, 해당지역 주민들이 애썬 키운 농산물을 

제 값에 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선한 농산물을 통해 고향의 맛도 느낄 수 있었던 직거래 장터.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이어주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 기자 (lmh2422@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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