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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ㅇ'마트 / 소외이웃을 위한 '희망 선물' 마련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7-11-02 17:54:31

조회수1,04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럴때 남보다 조금 더 혹독한 추위를 맞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우리 주위에 있는 소외 이웃들입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겨울이 오기 전 

지역의 한 대형마트와 손을 잡고 

이 소외이웃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 

모녀로 보이는 두 사람이 장을 보느라 분주합니다.

 

잘 손질된 생선과 먹음직스러운 고기, 

채소 등 갖가지 음식 재료를 카트에 담고.. 

 

언뜻봐도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마트를 찾은 모녀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노인들의 손목에는 하나같이 

사랑을 담은 희망 바구니라는 문구의 

밴드가 채워져 있습니다. 

 

누구보다 다정해 보이는 이들은 

놀랍게도 가족이 아닌 이 대형마트의 주부봉사단과 지역 소외이웃.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마트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사랑을 담은 희망바구니' 행사에 소외이웃을 초대한겁니다. 

 

이날 하루 10만원 내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재료선택부터 가격까지... 

옆에 서서 꼼꼼히 챙기는 마트 주부봉사단의 도움으로 

원하던 것 들을 손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김옥순/ 문래동 

"(모두들)도와주시니까 너무 좋아요.혼자 사니까 힘든일도 많았는데 

이렇데 도와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김태분/ 'ㅇ'마트 주부봉사단

"고기사고 야채, 김 등 골고루 샀어요. 본인이 필요한 것 사신거니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즐겨먹지 못했던 식재료에 특히나 관심을 보인 

소외이웃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이들이 평소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 갈 계획입니다.  

신금자 /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서..

어른신들이 나들이를 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즐거운거잖아요. 아까 어르신 보셨지만 

너무 행복해 보이셨잖아요? 내가 원하는 물건을 골라서 살 수 있다는게 

매우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날 뜻밖의 선물을 얻은 소외이웃은 모두 80여명. 

 

'사랑을 담은 희망바구니'라는 행사 주제처럼 

소외이웃의 가슴 한켠에 희망이 깃든 하루가 됐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k.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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