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생들에겐 학업성적과 교우관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진로 또한 가장 걱정하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일텐데요.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과 흥미로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비호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열린
영등포 학생 진로 페스티벌.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VR 체험부터
카지노 딜러 체험과 마술 체험 등
서른 가지의 흥미로운 부스가 운영됐으며 ,
진로진학상담을 받으며 미리 진학할 학과를 체험해 보는 상담 부스는 물론
직업인 특강과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돼
학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이 곳을 찾은 학생들은
벌써부터 진로를 생각하기에는 앳된 중학생들 이었지만
자신이 꿈꿔온 미래의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 건/ 선유중학교 1학년
"저는 장래희망이 게임개발자인데
여기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게임개발자와 더불어 다양한 직업들의 정보를 알아가서 정말 좋아요."
이다경/ 선유중학교 1학년
"아직 확실하게 꿈이 정해지지 않았었는데
여기 와서 많은 직업 체험을 하다보니까 꿈도 생길 것 같고 좋은 체험인 것 같아요."
올해로 3번째 열린
영등포 학생 진로 페스티벌.
영등포구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해 매년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자질을 살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여러분들이
앞으로 우리 영등포에 많은 관심과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들이 진로에 대해 체험을 하고 오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하루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희망 가득한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었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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