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서울지역 세입자의 월세 부담이
7개월 만에 줄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7월 신고된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서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5.5%로
전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 5.6%를 유지했으나
7월 들어 떨어졌습니다.
이 기간 서울의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예년에 비해 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월세전환율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