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이 점차 늘면서
올해는 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명 중 3명이 수시 모집으로 대학에 간다는 얘기입니다.
선발비율이 높아진만큼 수시전형에 대비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어떤 전형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까?"
고민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동대문구가 대입 수시지원 전략설명회를 통해
면접고사 대비 특강과 합격을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학 입시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대입은 수시모집이 전체모집 인원의 70%를 넘어섰습니다.
네 명 중 세 명은 수시로 입학하게 되는건데,
이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86%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소 내신 관리와 학교생활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올해 수능 영어영역에서 처음으로 절대평가제가 도입되기도 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겐 어느 때보다 수시에 대한
검증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동대문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수시 전형에 대비해
세부내용과 진학지도, 전형별 지원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로,
시작 전부터 3백여 전 좌석이 꽉 찼습니다.
올해 대입 정원 가운데 수시 전형의 비율이 높은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진겁니다.
수시모집 증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으로도 이어집니다.
매년 수시 전형이 대학마다 달라서
다양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주목할 부분은 수시 선발 인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학과 공부뿐만 아니라 교과와 전공 관련 활동 등을 통해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충실히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유리하게 적용되는 학교와 학과를 찾는 등
주요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수시 전형의 입시 정보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입니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 제도에 수험생과 학부모들로선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불안감을 반영하듯 동대문구가 마련한 설명회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우리 동대문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학교 다니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저희가 수험생들을 위해서 진로·진학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점차 노력해서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설명회는 수시전형의 이해와 지원전략을 주제로,
수시 지원의 원칙과 유의사항, 등급별 지원전략, 분석과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이 소개됐습니다.
또,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8년도 대입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26만여 명에 달합니다.
올해 수시전형 원서접수 날짜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는만큼
수시 합격을 위한 필승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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