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 전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 척사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전통놀이를 즐기며,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산1동 주민센터 앞마당이
주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윷이야 모야를 외치며 응원에 나선 주민들은
윷판에 떨어지는 윷가락의 모습에 아쉬움과 탄성을 쏟아냅니다.
같은 시각 신길5동 근린공원에서도
척사대회가 열려 즐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수십여명의 주민들은
이웃들과 윷놀이를 즐기며, 정답게 덕담을 나눕니다.
비록 단순한 윷놀이였지만
이날 행사는 영등포 지역 모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동규 / 당산1동
"이런 좋은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동네 화합도 되고 다 모이니까 좋죠."
원학례 / 신길5동
"주민들과 함께 이렇게 윷놀이 하니까 너무 봏습니다. 이런자리 마련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손영자/ 당산1동
"모르시는 분들 다오시고 이럴때 인사도 하고 이렇게 알게 된 것이 무척 감사하고 뜻 깊었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이날 모든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올 한해도 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금년 한해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윷판에 말을 하나하나 두면서 금년도 계획 사업을
연구하고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사는 한해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영등포지역 18개 동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
주민들은 척사대회를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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