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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지방자치단체 중 35.7%로 가장 높아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3-08 18:23:57

조회수1,105

정치/행정

[앵커멘트]

 

 

행정자치부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5급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임용확대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5급 이상 공무원은 2만여 명, 

여성은 2600여명으로 전체 12.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의 5급이상 여성공무원이 

 

35.7%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어섰는데, 

 

이렇게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비중이 높은 이유,

 김응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은 21,688명,

여성은 2,6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할 당시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604명으로 전체 3.6%에 불가했지만

20년이 지난 현재 12.1%를 차지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인겁니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체 70명 가운데 25명으로 35.7%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는데, 

 

합리적인 인사 관행 정착으로 열정적인 

여성공무원이 늘었고 승진 기회도 보다 많아져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수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은 /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장 

"영등포구는 남녀 구분 없이 모두에게 승진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열심히 하면 보람을 느끼고 성취감도 가질 수 있는

이런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도 여성이지만 이런 조직 문화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고맙죠."

 

영등포구의 남녀 구분 없는 균등한 업무기회 제공으로 

현재 행정국장과 교육지원과장, 기획예산 과장 등 

주요 보직에서 여성공무원들이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행정자치부에서는 1개국 신설 허가를 받아 진행 중에 있는데, 

 

양성평등과 차별없는 인사정책에 대한 노력이 호응을 이끌어 낸 겁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우리 영등포구는 다문화 가족과 어르신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손길과 같은

세심한 행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을 깨고 차별이 없는 평등한 인사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영등포구는 양성이 평등하고 기회가 고르게 주어질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직사회 내 여성공무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직원 뿐만아니라 주민 모두 평등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복지증진과 문화조성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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