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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주차장' 쾌적한 골목길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12-29 17:10:39

조회수1,498

정치/행정

 

[앵커멘트]


주차공간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죠.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고민거리인데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량으로 인한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동대문구가 노상주차장을 만들어 활용하는 등
교통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대문경찰서사거리에서 제기사거리 방향.

 

좁은 2차선 도로가에 불법으로
주·정차한 차량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쓰여진 표지판과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있으나 마나.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습니다.


이곳의 불법 주·정차 난은 심각한 수준으로,

차로의 중앙선은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입니다.
최인규 / 제기동 약령시로 상인
“주차를 하면 잠시지만 딱지를 떼고
또 남의 가게 앞에 주차를 하다 보니 장기 주차하게 되고
차주는 연락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낮에도 좋은 골목길에 차들이
빽빽이 주차돼 있습니다.

 

인근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변에 무단으로 주차한 차량들입니다.

 

주차문제는 공용주차장도 마찬가지...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주변을
몇 바퀴씩 도는 일이 허다합니다.

김병태 기자 / love_to3@cmb.co.kr

"이런 불법 차량들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과 보행자는
위험한 통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동대문구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12만 1천여대.

비좁은 골목은 차량과 사람들로 늘 혼잡하고
주차전쟁은 일상이 됐습니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동대문구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상인들의 민원이 많았고요.
구청과 경찰서가 협의를 해서 노상주차장을 설치해도
차량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이 됐습니다.
그 결과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서 노상주차장을 설치했습니다.”


우선 교통흐름의 가장 큰 골칫덩이였던
불법 주차 차량을 없애기로 한 것인데,

최근 제기동 약령시로에 노상주차장이 설치됐습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보행자 불편이 계속되자
동대문구가 대대적인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겁니다.

이재우 / 제기동 약령시로 상인
"주차장을 만들고 난 뒤 불법주차가 줄었고요.
시장을 찾은 손님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주차장 요금도 저렴하게 받고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로양측으로
100미터 구간에 53면의 주차구획선이 그어졌고
현재 운영중에 있습니다.


구는 이를 통해 주차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으로 차량 중심의 골목길을
노상주차장과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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