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도 CMB한강방송과 영등포구청,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방송을 진행했는데요.
모금방송이 진행된 영등포아트홀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방송.
소외이웃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멜로디가 흐르고...
성금을 들고 온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미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남부지부 영등포지회장
"공인중계사협회는 골목 구석구석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방송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정말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김마니라/ 결혼이민자
"많은 돈을 모으진 못했지만 어려운 분들한테 따뜻한 마음을
전할려고 왔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 인사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된다며 구민 모두가 성금 모금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길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영등포에는 여러운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거어르신, 장애인, 쪽방촌 등 많이 계신데
오늘 구민들이 모금한 기금은 바로 이분들에게 쓰여질 것입니다.
다가오는 2017년 새해는 우리 구민 모두가 소망하고 꿈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용주 / 영등포구의회 의장
"2017년도에는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고
건강하길 기대하면서 영등포구의회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영등포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성금모금 방송을 찾은 신경민 국회의원은
매서운 한파에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담아 준비한 성금을 성금함에 넣었습니다.
신경민 / 국회의원
"어려움이라는 것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점점 의식이 확산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보태주시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밝혀줍니다.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고 앞으로도 더 어려울텐데
어려움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보듬고 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연말이면 생방송으로 이어가고 있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모아진 성금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한 부모 가정, 소년 소녀 가장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한 의료비와 주거 난방비를 비롯해
생활 생계비와 교육장학금으로 활용됩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