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구는 교육을 통해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신뢰회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아트 홀에서 진행된
아동학대 예방교육에는
아동의 권리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438명의 보육교직원의 영·유아 권리 보호 선서문 낭독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보육교직원들은
아동권리존중을 위한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듣고
아동학대 근절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무조건적인 CCTV 설치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면서
교직원 스스로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직원들과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한다면 아동학대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학부모와) 원장님들과 교사 분들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졌던 겁니다.
오늘 같이 이런 시간을 마련해서 밝은 미소로 밝은 마음으로 만난다면은
절대 이런 (아동폭력)사건이 일어날 수 가 없어요.”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이외에도
CCTV구비여부와 녹화상태, 근무일지 등 민, 관, 경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아동 학대 행위가 적발될 경우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상담과 심리치료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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