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이들의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아이들의 꿈을 노래하는 합창단의 공연,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연을 앞둔 최종 리허설.
서로 눈을 맞추며 화음을 점검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엔
긴장감보다는 설렘이 묻어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남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기대감과 떨림, 그리고 자신감이 동시에 공존합니다.
이하늘 / 초록우산 드림합창단원
“떨리지만 준비한 만큼 열심히 잘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가언 / 초록우산 드림합창단원
“노력은 많이 했지만 공연이 10분도 안 남았는데
정말 떨리고 아낌없이 제가 노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석 달간 준비해온 무대.
아이들의 공연은 시작되고....
장난기 없어진 표정으로
진지하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아냅니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천사들의 합창이 조화를 이루면서
공연은 더욱더 열기를 더해 갑니다.
재미있는 율동과 아이들만의
천진스러운 표정이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공연을 보러 온 가족들과 친구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초록우산 드림합창단은 올해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아이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공연 만이 아닌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을 알아가는 시간도 주어졌습니다.
음악 분야의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 인재로 성장해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드림합창단.
합창을 통해 아이들은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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