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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제1회 다문화 요리대회 개최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6-11-04 08:22:56

조회수1,409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한국의 손맛을 배운 다문화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한식 요리 솜씨를 뽐냈습니다.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특별한 요리가 선보였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두공원이 음식을 만드는 조리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몽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타국에서
멀리 한국으로 시집 온 40여명의 여성들이
각자 자국의 의상을 입고 각양 각색의 요리 재료들로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가지런히 채소를 썰고, 손으로 무치고,
맛을 봐가며 간을 맞추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선한 재료인 깻잎과 파, 고추, 당근 등이 어울려지더니
한순간에 제육볶음이 탄생했습니다.


주다린 / 휘경1동
“일주일 동안 일했잖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매운 음식 먹으면 스트레스 확 풀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육볶음을 선택했어요.”


소고기 비빔국수와 북어찜,
그리고 갈비찜까지.

맛깔스러운 한식을 척척 만들어내는 이들은 다문화 여성들로,
22팀 모두 44명이 참가해 한국에서 배운 한식 솜씨를 겨뤘습니다.


윤태규 / 심사위원
“음식 경연 대회이기 때문에 맛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프로세서 그리고 참여하고 음식을 만드는 열정을
이런 것을 점수로 반영하려고 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도 참석해
요리대회에 힘을 더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다문화 요리가 구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다문화요리 대회)를 내년에는 큰 대회가 되고
새마을이 주최가 되어서 큰 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처음 열린 다문화 요리대회.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가
다문화 가정과의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보다 넓히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다문화 주부들과 새마을 지도자들이
요리경연대회를 마음 껏 즐기시고 오늘의 주제에 맞게
다양한 이웃이 친구가 되고 다양한 이웃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문화 여성들의 성취감과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교류의 장이 된 다문화 요리대회.


이들의 손끝에서 태어나는 한국의 맛도 세월과 함께 깊어질 것입니다.
CMB 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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